세계 16개국 섬 관광 대표 450명 제주 집결… 지속가능한 관광 미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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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18 08:36
입력 2026-10-18 08:36

돌문화공원서 28~30일 제27회 섬 관광정책포럼
13년 만에 갈라파고스·남에게해주 신규 가입 눈길
국내외 관광상품 구매·판매 각 30개사 참여관광 첫 상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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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섬 관광정책포럼(ITOP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섬 관광정책포럼(ITOP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세계 16개국의 섬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관광 전문가 등 450여명이 제주에 모여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미래를 모색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섬 지역 간 협력도 남미와 유럽으로 확대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섬 관광정책포럼(ITOP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2개 회원 지역을 비롯해 16개국의 섬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관광 전문가, 관광업계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논의하는 한편, 섬 지역 간 관광 교류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도 찾는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섬을 넘어(BEYOND ISLANDS): 관광을 통한 혁신적 미래로 도약’이다. 섬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기후위기와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공유하고, 지역 간 정책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주와 그리스 남에게해주가 신규 회원으로 합류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규 회원 가입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중심이던 협력 범위가 남미와 유럽까지 넓어지면서 국제 섬 관광 네트워크의 외연도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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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바라본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바라본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행사도 처음 마련된다. 포럼 기간 국내외 관광상품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 각 30개사가 참여하는 ‘섬 관광 상담회(아일랜드 트래블마트)’가 열린다. 참가 기업들은 회원 지역 간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하며 새로운 관광 판로를 모색한다.

포럼과 연계해 28~29일에는 ‘2026 세계 섬 축제’도 개최된다. 회원 지역 대표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미식 체험과 해외 전통 민속공연, 지역별 특색을 살린 홍보·체험장이 운영돼 도민과 관광객에게 세계 섬 지역의 문화를 소개한다.

섬 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 등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출범했다. 이후 회원 지역 간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이어져 왔다.

황경선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미래를 모색하고 세계 섬 지역 간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상담회를 통해 지역 관광업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과 방문객이 세계 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제주, 16개국 섬 관광 대표 450명 집결
  • 기후위기 대응·지속가능 관광 정책 논의
  • 갈라파고스·남에게해주 신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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