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 이글 낚은 유현조, 5언더파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박현진 기자
수정 2026-10-16 18:22
입력 2026-10-16 17:56
세줄 요약
- 첫 홀 샷 이글로 출발한 유현조의 단독 선두
- 5언더파 67타, 보기 뒤 버디로 흐름 회복
- 2주 연속 우승 도전 의지와 자신감 표명
유현조의 샷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오픈(총상금 15억원) 1라운드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유현조는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번 홀(파4)부터 샷 이글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유현조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으며 전반부를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연속 파 행진이 이어졌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유현조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컵 1m 오른쪽에 붙인 뒤 가볍게 홀로 밀어 넣어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유현조는 “지난 대회(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샷 감이 좋은 상태로 플레이했는데 첫 홀부터 이글로 행복하게 시작했다. 중간에 보기가 한 차례 있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아웃코스보다 인코스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해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보수적으로 파를 하는 플레이가 낫다고 판단했다. 덕분에 후반을 노보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로 1라운드 평균인 50.13%를 밑돌았지만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일품이었다. 유현조는 “내 골프에서 드라이버의 지분은 크지 않다.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티샷은 살아만 있으면 된다. 내 샷은 아이언과 퍼트에서 나온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현조는 “오늘은 후반에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다.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러프에서 세컨드샷을 치면 런이 많이 발생해서 버디 찬스가 적었다. 2라운드에서는 그런 부분을 더 생각해야겠다”며 2라운드를 바라봤다. 그는 이어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왔다. 마지막 날 기를 많이 써서 그런지 우승한 다음 주는 정말 힘들더라. 오늘도 그다지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 남은 이틀 집중해서 2주 연속 우승에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유현조의 뒤를 이어 안송이, 이승연, 성유진, 송은아, 마서영, 성유진 등 5명이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8년 연속 시드 유지에 도전하는 안송이와 데뷔 11년 차를 맞은 이승연 등 베테랑들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롱퍼트를 뚝뚝 떨어뜨리는 관록을 과시하며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1번 홀(파5), 12번 홀(파4),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성유진의 퍼트도 돋보였다.
한편 김민솔, 김민주, 이지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맞는다.
박현진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유현조의 1라운드 최종 스코어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