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 허위 공약 우상호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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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기자
수정 2026-10-16 16:48
입력 2026-10-16 16:48

강원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 일동 규탄
“대형 공약 사기극 실체 마침내 드러나”
우상호 ‘변전소 부재’에 “황당한 변명”
“허위사실 유포 선거법 위반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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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한기호 의원, 이 위원장, 이철규·박정하 의원. 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양수(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한기호 의원, 이 위원장, 이철규·박정하 의원. 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상호 강원지사의 사퇴를 16일 촉구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였던 우 지사가 강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된 것처럼 허위 공약해 당선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양수 강원도당위원장과 한기호·이철규·유상범·박정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지사의 ‘대형 공약 사기극’의 실체가 마침내 드러났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우상호 후보자는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단순한 공약이 아닌 이미 유치를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까지 내세우며 한 이 거짓 유치 성공 발표는 불과 3만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선거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3일 강원도의회 도정질의를 통해 밝혀진 진실은 참담함 자체였다. 우 지사는 불과 4개월 만에 ‘(AI 데이터 센터 유치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협의 중이다’라며 스스로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했다”고 했다. 우 지사는 사업 지연의 이유로 변전소의 부재를 꼽았다. 이들은 이에 대해 “황당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며 “기업이 변전소와 전력 인프라 상태조차 확인하지 않고 데이터 유치를 확정했을 리 만무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토 단계에 불과했던 사안을 확정된 것처럼 내세웠다면 강원도민의 신뢰를 짓밟고 선거제도를 유린한 범죄행위”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람에게 강원도정의 책임자 자리를 단 하루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사기 공약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즉각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길 강력히 요구한다. 허위사실 유포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기관의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박효준 기자
세줄 요약
  • 강원 국민의힘, 우상호 지사 사퇴 촉구
  • 강릉 AI 데이터센터 허위 공약 논란 제기
  • 선거법 위반 수사와 책임 인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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