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보고 햄버거 먹고 사진도 찍고…H1 클럽은 가을 축제장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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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16 16:41
입력 2026-10-16 16:41
세줄 요약
  • 갤러리 플라자, 먹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운영
  • 포토존·기념품 이벤트, 관람객 참여 열기
  • 브랜드 전시와 경품, 홀인원 상품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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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갤러리 플라자가 커피와 음료를 구매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갤러리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범수 기자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갤러리 플라자가 커피와 음료를 구매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갤러리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범수 기자


“햄버거를 6개나 먹었어요.”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 갤러리 플라자에서 만난 50대 갤러리 정모씨는 일행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전반 9홀을 관람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첫날, 선수들의 경기를 따라다니던 갤러리들은 경기장 한편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가을 골프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박성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인 이들은 포토존에 모여 사진을 찍으며 “박성현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정씨는 후반 경기를 앞두고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며 응원을 이어갔다.

이날 갤러리 플라자는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수제버거와 핫도그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다양한 음료까지 준비돼 갤러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약 1487㎡(450평) 규모로 조성된 갤러리 플라자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기 관람을 마친 갤러리들이 식사를 하거나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 브랜드의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이 사진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게시물에 올리면 이름표 형태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현장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나 올려주시면 드리고 있다”며 참여 방법을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이벤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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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아이스버그골프 포토존 전경.  이범수 기자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아이스버그골프 포토존 전경.
이범수 기자


아이스버그골프는 갤러리 플라자에 2층 규모의 브랜드 전시 공간인 ‘스캐폴딩존’을 마련했다. 외벽을 메시 원단으로 감싼 구조물 내부에는 조명과 전시 패널, 이미지 등을 배치해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아이스버그골프의 뿌리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패션 브랜드 아이스버그다. 니트웨어에 팝아트 그래픽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국내에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골프가 선보였다.

골프용품 업체 젠타골프코리아도 퍼터 ‘젠스펏’을 소개하며 갤러리들을 맞았다. 젠스펏은 공을 치는 헤드를 크고 넓게 만든 퍼터로, 공이 헤드 중앙에서 벗어나 맞더라도 비틀림을 줄여 방향의 안정성을 높이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현장에서 만난 정헌철 대표는 “갤러리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레슨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갤러리를 위한 선물과 경품도 마련됐다. 유료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치약 세트와 에너지젤, 스포츠 음료 등을 준비된 수량에 따라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공식 우산 5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경품 추첨에서는 세라젬 마사지 기기와 마사지 소파베드, 가정용 온열마사지기, 매트리스, 호텔 침구 할인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장에 마련된 홀인원 경품도 볼거리다.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 모데나’를 비롯해 골프채 세트와 매트리스, 헬스케어 기기 등이 선수들의 홀인원을 기다리고 있다.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18일까지 이어진다. 국내외 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들의 우승 경쟁과 함께 갤러리 플라자의 먹거리·체험 행사도 계속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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