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료계, 한곳인 상급종합병원 확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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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16 16:30
입력 2026-10-16 16:30

권역별 진료 거점 마련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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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 전경. 서울신문 DB
충남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 전경. 서울신문 DB


지자체와 의료계가 충남의 상급종합병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공동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논산 백제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공공·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들은 현재 단국대병원 한 곳인 충남의 상급종합병원 확대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중증·응급환자가 지역에서 최종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핵심 기반인 상급종합병원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남은 인구와 면적에도 상급종합병원이 1곳에 불과해 중증질환자 상당수가 수도권이나 인접 시도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실정이다. 더욱이 서남부권 등 원거리 지역은 중증·응급 상황에서 최종 치료기관까지의 이송 시간이 길어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도는 상급종합병원 2곳 체제를 구축해 권역별 중증·응급 진료 거점을 확보하고,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가동해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도민 누구나 사는 곳과 관계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의 출발점으로, 지역 의료계와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성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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