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전문에 담아야…개헌 위해 국회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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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10-16 14:41
입력 2026-10-16 14:41

부산시청서 재47주년 부마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우리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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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이재명 대통령,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이재명 대통령,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부산=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7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a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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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부마 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관련한 헌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부마 민주항쟁은 대한민국 역사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자 우리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마 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지난날 국가 권력이 주권자 국민에게 남긴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억울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이 삶을 포기하거나 희생하지 않는 나라여야 한다”며 “주권자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특별한 용기가 필요 없는 나라, 국민이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는 진정한 민주국가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울먹거리며 “47년 전 부산과 마산의 시민들이 어깨 걸고 외쳤던 국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부마 민주항쟁이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자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마의 함성과 정신은 80년 오월 광주로, 다시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그리고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시대와 거리의 모습은 달라도 국민주권이라는 뜨거운 열망만큼은 하나였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1979년 유신독재에 맞선 부산·마산 지역의 민주화운동인 부마 민주항쟁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부마 민주항쟁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19년 이후 8번째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및 부마 민주항쟁 관련 단체, 시민사회 단체, 일반 시민 등 모두 6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세줄 요약
  • 부마항쟁·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제안
  • 국회에 개헌 논의와 국민 의견 수렴 촉구
  • 민주주의·국민주권 역사 계승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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