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흉기 든 남학생, 경의중앙선 열차서 붙잡혀… “승객 위협 의도 없어” 진술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16 10:40
입력 2026-10-16 09:56
세줄 요약
- 경의중앙선 열차서 13세 남학생 과도 소지 신고
- 승객 신고 뒤 정차역 배치로 경찰이 현장 검거
- 학생, 위협 의도 없고 동아리용 구매라 진술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곡산역 인근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시 열차 안에서 해당 학생이 길이 약 20㎝ 과도를 손으로 돌리고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 정차역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A(13)군을 검거해 임의동행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동아리 활동 중 플라스틱을 자르려고 과도를 구매했고, 주머니에 넣으면 구멍이 날 것 같아 손에 들고 있었다”며 다른 승객들을 위협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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