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물든 영월…김삿갓문화제 개막

김정호 기자
수정 2026-10-16 08:58
입력 2026-10-16 08:58
세줄 요약
- 제29회 김삿갓문화제 16~18일 영월서 개막
- 백일장·학술토론·공연으로 문학 축제 구성
- 걷기·과거대전·삿갓런 등 체험 행사 다채
조선 후기 방랑시인 난고 김병연의 문학과 유랑 정신을 기리는 제29회 김삿갓문화제가 16~18일 강원 영월 김삿갓유원지 등에서 열린다.
‘글이 되고, 길이 되다’를 주제로 이번 축제는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월군이 후원한다.
축제 첫날인 16일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는 백일장과 한국문학 학술토론회가 열리고 허민영, 주미, 조항조가 출연하는 개막 공연도 펼쳐진다.
17일에는 김삿갓 제향과 외씨버선길 걷기, 해학의 길 걷기, 예술 한마당, 랩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영월읍 관풍헌에서 조선시대 과거대전이 열려 관광객이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김삿갓의 유랑 정신을 되새기며 2㎞, 4㎞ 코스를 뛰는 삿갓런(RUN)이 진행된다. 폐막 공연은 정수라, 최석준, 쎄시봉이 무대를 꾸민다.
재단 관계자는 “문학을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쓰고, 걷고, 달리며 김삿갓의 삶과 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월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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