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日, 210억 달러 투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6-10-16 01:02
입력 2026-10-16 01:02
“뉴욕에 반도체 공장 2곳 건설”
한국·대만 이어 또 ‘성과’ 주장
그린란드 석유 탐사 일방 발표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과 내기가 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21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일본 대미 투자를 선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를 다시 한번 거론하고, 대만도 800억 달러 규모의 LNG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연일 무역·경제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나의 주도하에 (미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미 상무부가 뉴욕주 몰타에 신규 반도체 제조 시설 2곳을 건설하기 위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뉴욕주에 고임금 건설·공급망 일자리 2만 7000여개와 고숙련 제조업 일자리 1000개 이상이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알래스카주 중간선거 지원 유세 연설에서 한국과 대만의 알래스카 투자를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또다시 이를 언급했다. 전날 대만의 알레스카 LNG 사업 지분 투자를 공개한 그는 대만이 700억∼8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도 약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 약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서도 대규모 석유·가스 및 광물 탐사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별도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일부 전문가는 이곳에서 채굴할 수 있는 석유가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훨씬 많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란드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간적 여유와 지리적 이점, 그리고 시야를 제공한다”며 영토 야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린란드와 덴마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요르겐 함메켄 홀름 그린란드 광물부 차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의 활동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규모 탐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덴마크 외무부 역시 미국이 그린란드의 자원을 탐사하려면 현지 법률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세줄 요약
- 글로벌파운드리 210억 달러 투자 발표
- 일본·대만 알래스카 LNG 참여 재거론
- 그린란드 자원개발 주장에 현지 반박
2026-10-1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트럼프가 발표한 글로벌파운드리의 뉴욕 투자 규모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