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303만명… 2년 연속 역대 최다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15 13:35
입력 2026-10-15 13:35
대만·일본 노선 여객 60% 안팎 급증
국제선 운항 1만 8023편… 24% 늘어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303만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에 집중됐던 제주 하늘길이 대만과 일본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제선 여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지난 10일 기준 국제선 여객이 303만 152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실적(302만 928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국제선 여객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노선별로는 대만과 일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대만 노선 여객은 4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늘었다. 일본 노선도 21만 6000명으로 59.6% 증가했다. 중국 노선은 홍콩·마카오를 포함해 205만 3936명으로 17.3% 늘었으며, 싱가포르는 12만 6000명으로 65.1%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 푸둥 노선 이용객이 89만명으로 11.3% 늘었다. 타이베이는 36만 8000명으로 44.0% 증가했고, 항저우와 난징도 각각 19만 4000명, 15만 2000명으로 34.1%, 42.8%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도 확대됐다. 올해 1~9월 국제선 운항 편수는 1만 8023편으로 전년 동기(1만 4501편)보다 24.3% 증가했다. 타이베이 노선 운항이 607편 늘어난 것을 비롯해 상하이 푸둥 487편, 홍콩 373편, 가오슝 331편씩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운항을 재개한 후쿠오카 노선과 올해 새로 취항한 정저우·옌지 노선도 제주와 해외 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해외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늘고 관계기관과 함께 여객 수속과 공항 운영 여건을 개선한 노력이 모여 2년 연속 국제선 여객 최다 기록으로 이어졌다”며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외 관광객의 제주 방문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공항 운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국제선 여객 303만명 돌파, 역대 최다 경신
- 대만·일본 노선 급증, 중국·싱가포르도 증가
- 운항 편수 확대와 공항 개선, 관광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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