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 하이닉스 -11%·삼성전기 -16% 폭락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15 13:17
입력 2026-10-15 12:42
세줄 요약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서킷브레이커 발동
- 외국인 코스피 2조9013억원 순매도 지속
-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 급락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동반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 13초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발동 당시 지수는 코스닥은 전장보다 66.00포인트(8.01%) 내린 757.88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로부터 15분 뒤 코스피 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480.76포인트(8.00%) 내린 5528.05였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장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매매거래가 멈추며,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양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같은 날 발동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올해 발동 횟수는 이날을 포함해 코스피 10회, 코스닥 5회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2조 901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조 2170억원, 1조 270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전자부품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9.79%, 11.35%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기(-16.81%), SK스퀘어(-10.56%), 삼성생명(-8.72%), 현대차(-6.38%), LG에너지솔루션(-5.4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7% 올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익IPS(-14.16%), 심텍(-14.04%), 주성엔지니어링(-13.31%), 리노공업(-10.66%), 이오테크닉스(-10.03%)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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