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투표자 허위 입력 5곳→30곳”,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박다운 기자
수정 2026-10-15 11:51
입력 2026-10-15 11:51
전국 25개 지역 선관위에서도 허위입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일부 선관위에서 실시간 투표자 수가 허위로 입력된 정황을 확인하고 중앙선관위와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 10분부터 충남·전남광주·경남·강원 등 시·도 선관위 4곳과 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 선관위, 중앙선관위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에는 검사 3명, 수사관 20명, 디지털포렌식 요원 8명 등 모두 31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최근 수주간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관리시스템의 전국 투표소별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했다. 또 당시 실시간 투표율 보고 업무를 담당한 읍·면·동 및 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특검팀은 종전 합동수사본부가 확인한 서울 서초구·강남구, 경기 김포시·의왕시, 충북 진천군 등 5개 지역에 더해 전국 25개 지역 선관위에서도 선거관리시스템과 투·개표보고시스템에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 지역에는 서울 구로·마포·성북구, 경기 수원·용인·성남·평택·구리시 등,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동남·서북구와 금산군, 부산 남구, 경남 창원시, 광주 북구, 전남 목포·광양시와 화순군, 강원 춘천·정선·화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 포함됐다.
특검팀은 모두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특정 시간대에 잘못 입력한 투표자 수가 최종 투표자 수를 넘어서자, 이후 수치를 다시 수정하거나 기존 수치를 유지한 채 일정한 증가 폭으로 수치를 입력하는 방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허위로 입력된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실시간 투표율 정보로 대국민 공표됐다면서 “이러한 허위 입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민주주의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되므로, 그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다운 기자
세줄 요약
- 허위 입력 정황 5곳에서 30곳으로 확대
- 중앙선관위 포함 7곳 전국 동시 압수수색
- 실시간 투표자 수 조작 의혹 수사 착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특검팀이 확인한 허위 입력 의혹 선관위는 총 몇 개 지역인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