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지상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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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6-10-15 09:42
입력 2026-10-15 09:42
세줄 요약
  • 누리호 탑재 초소형군집위성 첫 지상 촬영 성공
  • 발사 14시간 29분 만에 미국 지역 영상 전송
  • 위성 5기 교신·전력·자세제어 모두 정상 확인
우주항공청과 카이스트는 지난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에 실려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발사 약 14시간 29분 만에 첫 지상 관측 영상을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은 1m급 해상도로 미국 클리블랜드와 몽고메리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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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군집위성 4호기가 발사 후 14시간 29분이 지난 10월 8일 새벽 2시 54분(한국 시각)에 1m 급 해상도로 찍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지역의 사진  우주항공청 제공
초소형군집위성 4호기가 발사 후 14시간 29분이 지난 10월 8일 새벽 2시 54분(한국 시각)에 1m 급 해상도로 찍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지역의 사진

우주항공청 제공


조기 영상 획득은 발사 직후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의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현재 위성 5기 모두 지상국과 원활하게 교신 중이며 전력 생산, 자세 제어 등 시스템 전반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위성을 개발한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전과 달리 발사 직후 빠르게 영상 촬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서 발사된 시제기와 검증기를 통해 확보한 초기 운용 노하우와 군집 운용에 특화된 자동화 개념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발사된 위성의 궤도상 이력과 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했고 발사체 분리 직후부터 초기 점검 및 안정화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다중 위성 운용의 효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주청과 카이스트는 전송된 초기 영상을 바탕으로 탑재체 상태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초기 운영에 착수한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영상 검·보정을 통해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고 5기의 위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는 군집 형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초기 운영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운영 주체가 이관돼 획득된 위성영상은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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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군집위성 6호기가 지난 10월 12일 새벽 3시 6분(한국시각)에 1m급 해상도로 미국 몽고메리 지역을 찍은 사진  우주항공청 제공
초소형군집위성 6호기가 지난 10월 12일 새벽 3시 6분(한국시각)에 1m급 해상도로 미국 몽고메리 지역을 찍은 사진



우주항공청 제공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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