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못한 농축협 107곳 ‘급증’…적자 조합도 7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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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15 09:19
입력 2026-10-15 09:19
세줄 요약
  • 미배당 농축협 107곳으로 급증
  • 적자 조합도 76곳으로 확대
  • 임원 성과급 지급 논란 지속
이재관 의원 “경영 관리 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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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 서울신문DB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 서울신문DB


지역 농민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는 지역 농축협 중 적자 조합이 2021년 3곳에서 지난해 76곳으로 증가하고 미배당 조합도 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천안을)은 농협중앙회 확인 결과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농축협이 2021년 8곳에서 지난해 107곳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1110개 조합 중 9.6%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이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배당 농축협은 2021년 8곳, 2022년 24곳, 2023년 27곳, 2024년 77곳, 2025년 107곳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적자 조합도 증가 추세다. 적자 농축협은 2021년 3곳, 2022년 18곳, 2023년 19곳, 2024년 52곳, 2025년 76곳으로 늘었다.

반면 전년도에 적자를 낸 76개 조합 대부분인 64곳(84.2%)은 올해 임원 성과급을 지급했다. 평균 지급액은 2400만원이었다.



이재관 의원은 “배당하지 못하는 조합이 늘고 적자와 부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실익을 회복하는 일이 경영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경영부실의 부담이 조합원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농협중앙회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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