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칩, 엔비디아 점유율도 흔들었다

송수연 기자
수정 2026-10-15 03:32
입력 2026-10-15 02:01
화웨이, 中서 점유율 급상승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 데이터센터용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34%까지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67만 8000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급감했다. AI 가속기는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특화된 칩이다.
반면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올해 1~6월 AI 가속기 57만 2000개를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개에서 크게 증가했다.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은 28%로 엔비디아를 6%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속에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AI 칩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산 AI 칩의 확산으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하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4F²(포에프스퀘어)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서버용 반도체 제품을 연내 양산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범용 메모리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세줄 요약
- 중국 AI 칩 출하 확대, 엔비디아 점유율 하락
- 화웨이 급성장, 중국 내 AI 가속기 추격 가속
- CXMT 서버용 D램 진출 예고, 메모리 경쟁 심화
2026-10-15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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