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도...‘암살자(들)’ 3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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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10-12 17:08
입력 2026-10-12 17:08
세줄 요약
  • 논란 속 ‘암살자(들)’ 300만 관객 돌파
  • 주말 박스오피스 2위, 흥행세 지속
  • 3주 차 관객·평점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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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암살자(들)’ 홍보물이 걸려 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일 300만명 돌파했다.
11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암살자(들)’ 홍보물이 걸려 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일 300만명 돌파했다.


정치권발 논란에도 영화 ‘암살자(들)’이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 관객 수도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9~11일 40만 7600여명을 동원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이어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배우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개봉 20일째인 12일 누적 관객 수도 300만명을 돌파하며 300만 고지를 넘은 올해 다섯 번째 한국영화가 됐다. 특히 3주 차 관객 수가 2주 차 66만 7698명보다 약 9만명이나 증가한 게 눈길을 끈다. 추석 이후 대작이 딱히 없는 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면서 기대작들도 영화관 개봉을 미룬 상태다.

개봉 3주 차에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상승한 것도 이례적이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이 8.0점에서 8.8점으로 상승한 데 이어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개봉 3주 차에도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면서 오히려 ‘암살자(들)’ 보기 릴레이 등이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누적 관객 수 128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치이카와는 국내에서도 ‘먼작귀’(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라는 이름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캐릭터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확산한 인기가 극장판 흥행으로 이어졌다.



3위는 주말 동안 19만여명이 관람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74만 4000여명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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