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행안장관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지시…정치 기관으로 착각”
하종민 기자
수정 2026-10-11 12:42
입력 2026-10-11 12:42
세줄 요약
- 윤호중 장관, 임은정 청장 공개 비판에 감찰 지시
- 중수청을 정치기관으로 착각했다며 강한 우려 표명
- 후보자 검증은 대통령·국회가 법에 따라 진행 강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부패와 경제, 사이버, 마약범죄 등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에 대한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하는 눈으로 보시는 국민들이 많다”며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수청장 후보자의 검증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인사청문회를 책임진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중수청이 고위공직자로서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은 행동에 대해 기강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역시,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수청법 6조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중수청과 그 소속 직원들을 지휘·감독한다. 다만,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중대범죄수사청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임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초대 중수청장은 1호 중수청 수사관이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왔다.
하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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