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능력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개혁 내세워 내부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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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10-09 13:37
입력 2026-10-09 13:35

검찰개혁 둘러싼 강경파 반발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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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6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6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 양상을 분석한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언론 기고문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검찰개혁 과정에서 범여권 강경파가 반발 여론을 이어가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 등이 거듭 공개 거부 의사를 밝혀 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X를 통해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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