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융권 해킹 수사팀 43명으로 확대…“공백 없이 철저 수사”
이지 기자
수정 2026-10-09 13:01
입력 2026-10-09 13:01
디지털포렌식·국제공조 인력 15명 증원
“중수청 이첩되더라도 사건 핑퐁 없다”
경찰이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의 전담수사팀에 디지털 포렌식과 국제공조 전문 인력 등을 확충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일 꾸려진 금융권 해킹 사건 전담수사팀에 포렌식 전문 인력 등을 보강하고, 기존 28명에서 43명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청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피해 시스템을 분석하는 등 면밀하게 수사 중”이라며 “공격 서버를 차단하는 등 국제공조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일 금융기관 해킹 관련 첫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피해업체로부터 접속 기록(로그)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사건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통보 대상인지 여부를 놓고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다. 중수청법과 관련 시행령에 따라 중대범죄에 해당하면 이를 중수청에 통보해야 하며, 중수청장은 해당 사건 이첩을 요구할 수 있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사건이 이첩되더라도 수사 공백이 없도록 그전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사건) 이첩을 기준으로 그전까지는 경찰, 그 이후에는 중수청이 수사하게 되므로 수사 주체·관할 혼선, 사건 핑퐁, 수사지연·공백 등은 발생할 수 없다”면서 “향후 중수청으로 사건이 이첩되더라도 그전까지 철저하게 피의자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 기자
세줄 요약
- 전담수사팀 28명에서 43명으로 확대
- 포렌식·국제공조 인력 보강, 자료 분석
- 중수청 이첩 가능성 속 수사 공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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