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모욕·패륜 정치” vs “그러시든가요”…연일 불붙는 한민수-한동훈 ‘독설전’

문경근 기자
수정 2026-10-08 20:32
입력 2026-10-08 20:32
세줄 요약
- 한민수·한동훈 SNS 독설 공방 격화
- 국민의힘 내부 상황 겨냥한 직격 비판
- 노무현 관련 의혹 두고 거친 설전 지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연일 날 선 독설을 주고받으며 공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겨냥하며 “장동혁 대표가 그간 뭘 잘했는지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 한동훈 전 대표를 보면 ‘오죽했으면 당에서 제명하고 쫓아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이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한 의원은 한 최고위원의 게시글을 공유한 뒤 “민주당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민주당 최고위원의 글”이라며 “일독을 권한다”고 짧게 응수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도 거친 말이 오갔다.
한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지금 한동훈의 싹을 자르지 않는다면 윤석열보다 백배 극악한 검찰독재정권이 나올 수 있다”며 “MB 정권 정치검사들의 일방적 주장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패륜 정치·저질 선동가 한동훈 퇴출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비난에 한 의원은 “그러시든가요”라는 단 다섯 글자로 맞받아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야 인사 간의 수싸움과 독설전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신경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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