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벼 돌보듯 국정에도 관심 부탁”…農心 달래기 나선 與
반영윤 기자
수정 2026-10-08 14:37
입력 2026-10-08 14:37
경기 안성시 농촌에서 직접 벼 베기 체험
김민석 “농지 조사 원래 취지 살리겠다”
정부 “투기 목적의 농지법 위반만 처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벼 베기 체험을 하며 농촌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농가 민심 이반이 감지되자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시 미양면 일대를 방문해 농민들과 벼 베기를 함께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농지 전수조사는 명확한 투기를 시정하면서 전체적으로 농지와 농업상황 정상화를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원래 취지를 잘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벼가 자라듯이 그 과정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물을 주고 다듬고 잘 관리하듯이, 국정이 안정적이 되고 또 성공해야 국민과 나라가 편한 것 아니겠느냐”라며 “집권당은 바로 그런 것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가 투기와 상관없는데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에서 경작하거나 어쩔 수 없이 휴경하는데 불이익받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조사도 쉽고 간명하게 이뤄지도록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정감사를 잘 마친 뒤 당의 정책과 정치적 방향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농지 전수조사에서 투기 목적의 농지법 위반만 처분하고, 상속농지와 관행적 임대차 등 투기와 무관한 농지법 위반은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별조치법을 10월 중 발의하고 연내 국회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반영한 농지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안성 벼 베기 체험으로 농심 달래기
- 농지 전수조사, 투기만 정리 방침
- 상속농지·임대차 불이익 제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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