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여성이 옷 벗고 음란행위, 신음 들은 앞자리 승객이 신고… “술 취해 기억 안 나” [월드픽]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08 09:57
입력 2026-10-08 07:31
세줄 요약
- 기내 음란행위 목격, 승객 신고로 발각
- 승무원 제지 뒤 착륙 직후 경찰 인계
- 여성,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진술
미국 볼티모어에서 마이애미로 운항하던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한 여성이 하의를 벗은 채 음란행위를 했다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일어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는 비행기 탑승 전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케이티 인저(46)가 기내 자신의 좌석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듯한 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인 이 여성은 몸을 쭉 뻗어 창가 쪽으로 발을 댄 채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상은 여성의 뒷줄 복도 건너편 좌석에 앉은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은 지난달 11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을 출발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1779편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성의 앞좌석에 아내와 함께 앉아 있던 남성은 크고 이상한 신음을 듣고 뒤를 돌아봤다가 여성의 행위를 목격했고,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승무원은 여성에게 행위를 멈추고 옷을 다시 입으라고 지시했고, 여성은 이를 따랐다. 그는 남은 비행시간 동안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한 뒤 대기 중이던 플로리다 경찰이 와 여성을 데려갔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여성의 눈이 충혈돼 있었고 강한 알코올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고 기록했다.
여성은 경찰에 “술에 취해 잠들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운항 중인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해 관할권 문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여성이 체포되거나 기소되지는 않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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