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설계 도면 3차원으로 한눈에… 입주자 취향 따라 ‘맞춤 옵션’ 선택

하종훈 기자
수정 2026-10-08 00:28
입력 2026-10-08 00:28
BIM으로 자동 변환 기술 개발
세대별 품목 확인해 정확 설치
김포 ‘호반써밋 풍무’ 현장 실증
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파트 시공 시 입주자가 선택한 옵션을 정확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3차원 설계 기술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은 AI로 입주자의 옵션 계약 정보를 반영한 공동주택 세대별 빌딩정보모델링(BIM·3차원 건축정보 통합 설계기법)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건축·인테리어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몰더코리아와 함께 개발됐다. 몰더코리아는 지난 5월 ‘2026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아파트는 같은 평형이라도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개수나 바닥재, 빌트인 가구 등 세대별로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대별 선택 사항을 실제 시공에 정확하게 반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2차원(2D) 설계 도면을 BIM으로 자동 변환하고, 입주자의 실제 옵션 계약 정보를 반영해 전체 세대의 개별 맞춤형 모델을 일괄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현장 관리자는 각 세대에 적용되는 옵션 품목과 시공 대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옵션 누락이나 오시공을 예방하고 품질 점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경기 김포시 ‘호반써밋 풍무’ 건설 현장에서 AI 기반 세대별 BIM 자동 생성 기술을 실증했다. 입주 예정자의 선택 사항을 반영해 전 세대에 3차원(3D) 마감 모델을 구현하고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BIM 데이터를 공정 관리와 품질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세줄 요약
- AI로 세대별 옵션 반영 BIM 자동 생성
- 2D 도면을 3D 모델로 변환해 시공 확인
- 김포 현장 실증, 공정·품질 활용 확대
2026-10-08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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