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연말엔 서울 집값 상승폭 줄어들 것”

조중헌 기자
수정 2026-10-07 21:17
입력 2026-10-07 21:17
국감서 “전세 소멸은 메가 트렌드”
토지거래허가제 연장 가능성 시사
김은혜 “文정부, 민간인 사찰 의혹”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말에는 서울의 집값 상승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전세가 사라질지에 대해선 “메가 트렌드(대세)”라며 결국엔 소멸할 거라고 내다봤다.
홍 장관은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주택 가격은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른 지역도 상승 폭이 줄어든 상태”라며 “연말까지 가면 어느 정도 주택 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집값 상승 배경에 대해선 “주택시장이 어느 하나의 요소로 등락하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일정 부분 투기 수요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주택 공급이 적절히 되지 않으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공급 부족 원인에 대해 홍 장관은 “주택 착공 감소와 입주 지연 때문”이라고 언급한 뒤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강화해 공급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전세 제도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의에 홍 장관은 “(사라지는 것이) 메가 트렌드라고 본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전세 사기 영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이 전세 제도 축소를 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임차인이 보증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할지에 대해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 보면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작성된 ‘부동산 전문가 블랙리스트’ 문건을 공개하며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민간인(부동산 전문가) 19명에 대한 사찰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듣도 보도 못한 자료로 사실인 양 확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국감장을 정쟁의 장으로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반박했다.
세종 조중헌 기자
세줄 요약
- 서울 집값 상승폭 연말 완화 전망
- 강남 3구·용산구 가격 하락 전환
- 전세 제도, 메가트렌드로 소멸 예측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홍지선 장관이 분석한 서울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