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관계 발전 위해 재일동포 역할 중요…민단은 동포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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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10-07 15:37
입력 2026-10-07 15:37

李, 재일본대한민국민단 80주년 간담회
“80년간의 헌신 더 크게 되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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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두 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재일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정상 간 셔틀 외교를 통해 신뢰를 쌓으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는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일본에서 힘을 보태주신 재일동포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선대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재일동포들이 직접 기증한 9개의 재외공관, 그게 바로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단은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계신다”며 “오랜 세월 여러 어려움과 차별에 맞서 동포들의 권익을 지켜왔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어려움이 있을 때면 양국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잘해 주셨다. 대한민국은 그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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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김이중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김이중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민단을 향해 “민단 역시 지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80년을 열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변화하는 재일동포 사회가 세대와 배경을 넘어 하나로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민단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일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든든히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배 세대의 경험과 지혜가 다음 세대로 꾸준히 이어지고, 차세대는 자신의 뿌리에 자긍심을 가지면서 동포 사회의 주역이자 한일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일동포 지원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한일 양국 역사의 산증인이신 재일동포 여러분이 삶의 터전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난 80년 동안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그 큰 사랑과 헌신을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차담회에서 재일동포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들은 뒤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가 재외국민들과 동포들을 좀 더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강동용 기자
세줄 요약
  • 재일동포, 한일 관계 잇는 핵심 가교 역할
  • 민단 80주년, 동포 권익 지킨 버팀목 평가
  • 차세대 육성·생활 지원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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