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비 부담 완화…신입생·재학생에 ‘입학지원금·생활 교육비’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07 14:17
입력 2026-10-07 14:17
내년 하반기 고 3 대상 석식비 지원 시범 실시
오석진 교육감 대전 미래 교육 10대 정책 발표
대전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전 에듀카드’와 고교 석식비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중·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대전 미래 교육 10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석식 운영비 지원에 나선다. 대전 에듀카드는 소득과 관계없이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재학생에게는 생활 교육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각각 지급하는 방식이다. 2028년 시행 예정으로, 지원액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방과 후·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새로운 거점센터를 추가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여 생애 초기부터 개선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부진, 경제적 빈곤, 심리·정서적 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을 위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한다.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지역사회 전문 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교육복지 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9월 신설한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관’을 중심으로 장학사·변호사·상담사가 참여한 ‘바로 ON’ 신속대응팀이 사안 접수부터 피해 복구까지 전 단계를 동행 지원해 교직원이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체계도 구축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을 잇는 과학기술 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창업 체험 중점학교와 센터 운영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을 키우고, 국제중·고등학교 설립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와 비상벨 통합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내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오 교육감은 “학교가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며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 과제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신입생 입학지원금·재학생 생활교육비 바우처 추진
- 고교 3학년 석식비 지원과 돌봄 거점센터 확대
- 학생 맞춤 지원·교권 보호·AI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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