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공단 “연약지반 개량공법, 보강 후 적격 판정”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07 13:11
입력 2026-10-07 13:11
기본설계 과정서 사전 시공성 검증 후 문제점 보완
2차 검증 후 실시설계 예정… “안전성 가장 중요하게 고려, 추진 중”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7일 대우건설 컨소시엄 기본설계안의 연약지반 처리를 위한 ‘해상 PBD’(Plastic Board Drain, 해상 연직 배수) 공법과 관련한 일부의 검증 실패 지적에 대해 공법 보강 후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BD 공법은 인공 배수재를 연약지반에 삽입하고 상부에 하중을 가해 지반을 연약하게 만드는 물을 빼내는 지반 개량 공법을 말한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핵심 공정인 연약지반 안정을 위해 기본계획보다 배수 성능을 강화한 해상 PBD 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본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에서 해상 5개소 총 90공을 대상으로 시공성 검증을 했다“라며 ”검증 결과, 90공 중 89%에 해당하는 일반 PBD 개량구간 시공성은 성공적으로 확인됐지만, 11%의 경질 PBD 개량구간에서는 관입 저항력 상승 등으로 인해 관입 중지 및 변형 사례가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컨소시엄이 이 같은 데이터와 문제점을 기본설계 보고서에 상세히 수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맨드렐(PBD 자재 관입 장비) 단면 강화 등 개선방안을 기본설계에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공항, 항만·해안 분야 등 7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개선방안이 포함된 기본설계 도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을 적격으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또 “컨소시엄은 연약지반의 성공적 개량을 위해 시공성 검증 시 도출된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해상 PBD 장비를 개선하고 2차 시공성 검증을 실시,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2차 시공성 검증 입회, 기술자문 시행, 전문가를 활용한 실시설계 평가 등을 통해 해상 PBD 공법에 대해 검증하는 등 안전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신정훈 기자
세줄 요약
- 해상 PBD 보강 후 기본설계 적격 판정
- 연약지반 시공성 검증서 일부 변형 확인
- 2차 검증·실시설계로 안전성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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