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열흘 앞두고’…20대 네팔인 근로자, 농장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임형주 기자
수정 2026-10-05 08:46
입력 2026-10-05 08:46
비자 만료 앞두고…고국 보낼 선물 남긴 채 참변
귀국을 단 열흘 남겨둔 20대 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와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분쯤 전남광주 무안군 망운면의 한 돼지농장 직원 숙소에서 네팔인 근로자 A(20대)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신병을 경찰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전날 휴무를 보낸 A씨는 당일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장 관계자가 숙소를 찾았다가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비자는 오는 14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숙소 내부에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둔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등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오는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임형주 기자
세줄 요약
- 귀국 열흘 앞둔 네팔인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 무안 돼지농장 직원 숙소서 발견, 경찰 수사 착수
- 비자 만료 임박·선물 꾸러미 남아 안타까움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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