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송다빈, ‘금빛 발차기’… 겨루기 대표팀 첫 금메달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03 18:47
입력 2026-10-03 17:37
세줄 요약
- 송다빈, 아시안게임 첫 출전서 금메달 획득
- 여자 67㎏초과급 결승서 중국 무원저 제압
- 한국 태권도 겨루기 대표팀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송다빈(25·울산시체육회)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태권도 겨루기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송다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무원저(중국)를 라운드 점수 2-1로 꺾었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다빈 이후 8년 만이다.
송다빈의 우승으로 한국 태권도 겨루기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태권도가 열린 10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빠짐없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송다빈은 앞선 16강과 8강에서 각각 울라 알도사리(바레인), 라마 아부알루브(요르단)를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파테메 아흐마디(이란)를 2-0으로 꺾어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한국 태권도는 품새 남녀 개인전의 윤규성과 정하은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송다빈은 무원저와 탐색전을 벌이다 몸통 공격을 두 차례 성공해 4-0으로 앞섰다. 이후 2점을 내줬으나 안정적인 방어로 리드를 지켰다.
2라운드에선 몸통과 머리 공격을 잇달아 허용하며 4-10으로 라운드를 내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선 몸통 공격에 잇달아 성공해 4점을 먼저 따냈다. 머리 공격을 허용해 6-5로 쫓기기도 했지만,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8-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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