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노메달’…추락한 男배구, 아시아 7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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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10-03 13:01
입력 2026-10-03 13:01

7·8위 결정전 카타르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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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배구 8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2026.10.1 오카자키 연합뉴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배구 8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2026.10.1 오카자키 연합뉴스


4대 프로스포츠 종목(야구·축구·농구·배구)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이 없는 한국 배구가 초라한 성적표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여자배구가 먼저 4위로 물러났는데 남자배구는 아시아 7위에 그쳤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배구 7·8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3-0(25-20 25-23 25-16)으로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8강에서 이란,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인도에 패하며 7·8위 결정전까지 내려왔지만 마지막 자존심만큼은 지켰다.

남자농구와 야구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축구는 이날 오후 한일전 결승을 앞두고 있다. 져도 최소 은메달이다. 그런데 남자배구는 메달 근처에도 못 가며 초라한 현주소를 보여줬다.

이날 신호진(현대캐피탈)은 팀 내 최다인 14점, 최준혁(대한항공)은 13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은 12점을 기록했다. 2012년생인 카타르의 무바라크 무사 마두트는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배구대표팀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2022 항저우 대회(7위)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배구가 그나마 4강권에 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남자배구가 가장 볼품없는 성적을 남겼다. 대회를 마친 남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은 소속 팀으로 복귀해 프로배구 컵대회를 준비한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카타르 3-0 완파, 7위 마무리
  • 이란·인도전 패배로 메달권 탈락
  • 남자배구, 4대 종목 중 유일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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