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하자마자 ‘선장’ 때리기… 추미애,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에 “등 돌릴 사람” 맹폭

문경근 기자
수정 2026-10-03 12:28
입력 2026-10-03 12:28
세줄 요약
- 중수청 출범 당일 김지용 청장 임명 논란 확산
- 추미애, 국민·정의에 등 돌릴 인물이라며 비판
- 이재명 해명 반박하며 검사장 발탁 근거 부정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을 연일 비판해 온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중수청 공식 출범 당일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추 지사는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를 왜 개혁의 사명을 띠고 출범하는 배의 선장으로 중용하는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지사는 “내란으로 국헌을 흔든 검찰 세력이 온전히 수사되지도 않은 때에 내란 극복을 해내야 하는 중수청 수장으로는 전혀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추 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여권 일각의 반발을 두고 “김 후보자는 친윤이 아닌 반윤이며,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킨 인물”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추 지사는 “법무부 장관 시절 차관의 추천으로 검사장으로 발탁했으나,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하자 차관이 사표를 냈고 김지용 역시 징계 부당 집단 항명에 이름을 올렸다”며 “저의 사람 보는 실력이 형편없었음을 고백하니, 제가 검사장으로 발탁한 것을 그를 신뢰하는 근거로 삼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일에도 김 후보자를 부실한 음식점에 비유하며 “맛집이라기에 추천받아 찾아갔더니 위생은 엉망이고 직원도 불친절했으며 재료와 맛 모두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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