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헌재소장, 스페인 출장에 아내 동행… 부부 여비 2300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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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03 11:22
입력 2026-10-03 11:22
세줄 요약
  • 스페인 마드리드 출장에 배우자 동행
  • 부부 여비 약 2300만원 집행
  • 헌재, 주최 측 승인과 관행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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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열린 ‘조작기소 국정조사 계획서 강행처리’ 권한쟁의 사건 등의 선고를 위해 착석해 있다. 2026.7.23 연합뉴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열린 ‘조작기소 국정조사 계획서 강행처리’ 권한쟁의 사건 등의 선고를 위해 착석해 있다. 2026.7.23 연합뉴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 출장에 동행한 배우자 여비로 약 1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헌법재판소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소장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일정에는 김 소장 부부를 비롯해 김형두 재판관, 헌재소장 비서실장, 헌법연구관, 조사관 등 총 6명이 동행했다.

헌재가 출장 경비로 쓴 예산은 5821만 9000원으로, 이중 김 소장과 김 소장 배우자의 여비로 각각 예산 1336만 8000원, 1031만 3000원이 쓰였다.

당시 스페인 헌재는 초청장을 보내면서 ‘각 대표단은 동행인(accompanying persons)이나 경호 인력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헌재 관계자는 “이전부터 세계헌법재판회의 총회에 참석할 때는 항상 배우자가 동행해 왔고, 주최 측으로부터 2명 추가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며 “유럽에선 동성혼 등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 대신 ‘동행인’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 총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된다. 다음 총회는 2028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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