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고타 ‘명예 외빈’ 됐다…“공연 경제효과 4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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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훈 기자
수정 2026-10-02 10:37
입력 2026-10-02 10:37

도시 차원 특별 예우…시청 청사·랜드마크 보라색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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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명예 외빈’으로 지정됐다. 보고타시는 BTS의 첫 완전체 콜롬비아 공연을 앞두고 두 차례 콘서트가 약 406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TS를 ‘명예 외빈’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공공서비스·예술·스포츠·과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 복지 또는 도시 발전에 기여한 저명한 방문객에게 시장이 수여한다.

보고타시는 BTS가 2013년 데뷔 후 한국 음악과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 영향을 미친 점을 지정 배경으로 들었다. 또 BTS의 방문이 보고타를 문화·창조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 행사의 개최지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갈란 시장은 “BTS는 단순한 밴드 그 이상”이라며 “콘서트를 찾는 사람들과 보고타 방문객들이 도시 자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TS는 이날과 3일(현지시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 엘 캄핀에서 공연한다. 보고타 관광청 산하 관광관측소는 두 차례 공연을 찾는 관객이 숙박·식음료·현지 교통·쇼핑·기념품 등에 지출하면서 990억 콜롬비아 페소(약 406억원) 이상이 지역 경제에 풀릴 것으로 추산했다. 공연별 관객은 5만 300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공연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보고타행 항공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증가했다. 공연 티켓 구매의 18.4%는 콜롬비아 밖에서 이뤄졌으며, 보고타시는 시청사와 랜드마크인 토레 콜파트리아를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점등한다. 공연 종료 시각에는 관객 귀가를 위해 공연장 인근에서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특별 대중교통 노선 8개도 운영한다.

김임훈 기자
세줄 요약
  • 보고타, BTS를 ‘명예 외빈’으로 공식 지정
  • 첫 완전체 콜롬비아 공연 앞두고 환영 확대
  • 두 차례 콘서트 경제효과 406억원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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