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활·태권도 金 쏟아졌다… 금메달 하루 최다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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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10-02 00:59
입력 2026-10-02 00:14

이건혁, 남자 25m 속사권총 2관왕
인천 AG 이후 12년 만에 우승 쾌거
한국 사격 金 3·銀 5·銅 4개로 마쳐

윤규성·정하은, 태권도 품새 금메달
김종호, 양궁 컴파운드 개인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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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권총 이건혁. 연합뉴스
속사권총 이건혁.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어느덧 폐회(4일)를 향해 가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막판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사격은 대회 초반 공기권총의 부진을 속사권총에서 만회했고, 양궁은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태권도도 부문별 첫 결승부터 금메달을 가져오며 힘차게 출발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하루 최다인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건혁(27·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은 결선 2차 슛오프(연장)까지 가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쑤롄보판(중국)을 따돌리고 32점(슛오프 합계 9점)을 쏴 우승했다. 이건혁은 개인전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선 송종호(36·IBK기업은행)·윤서영(24·KB국민은행)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단체전에 출전했던 송종호는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마지막 일정인 속사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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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종호. 뉴스1
양궁 김종호.
뉴스1


양궁에서는 김종호(32·현대제철)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치러진 결승에서 장정웨이(대만)를 149-145로 따돌렸다.

정하은(25·용인특례시청)은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1위에 올랐다. 정하은은 공인 품새 ‘지태’에서 정확도 3.700점과 표현력 5.620점을 합쳐 9.320점을 받았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펼치는 자유 품새에서는 뒤로 공중회전하는 동작으로 시작해 5가지 필수 기술을 정확하게 선보인 뒤 음악의 템포가 빨라지자 앞차기와 돌려차기, 뒤후려차기 등 연속 발차기를 펼쳤다. 마지막에는 텀블링을 한 뒤 안정적으로 착지하며 금메달을 확신했다.



정하은의 금메달로 한국 태권도 여자 품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차예은에 이어 여자 개인전 2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정하은에 뒤이어 윤규성(24·제2군단사령부)이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그는 이날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800점을 받았다. 정하은과 윤규성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 품새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챙겼다.

오카자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사격·양궁·태권도 금메달 집중 수확
  • 이건혁 2관왕, 한국 사격 12년 만의 정상
  • 김종호 첫 금, 태권도 품새 2개 석권
2026-10-02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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