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G 금메달 40개 정조준…양궁·태권도·유도 ‘막판 스퍼트’
박다운 기자
수정 2026-10-01 17:39
입력 2026-10-01 17:39
목표 달성 위해선 ‘골든 데이’ 간절
양궁 강채영·김제덕…LoL ‘페이커’까지
3일엔 축구 한·일전 격돌
한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40개 목표 달성을 위해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대회 막바지인 2~3일에는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골프·e스포츠 등 전통 강세 종목이 집중돼 있다. 대회 초반 수영과 사격이 부진을 겪었던 한국은 목표했던 금메달을 달성하기 위해 주말을 ‘골든 데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일에는 메달 기대 종목이 한꺼번에 출격한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양궁 대표팀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모두 겨냥한다. 강채영(30)·오예진(23)·이윤지(25)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오전 9시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인도네시아와 4강전을 치른다. 김제덕(22)·김우진(34)·이우석(29)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대만을 제치면 결승에서 인도·이란전 승자와 맞붙는다. 혼성 단체전에서 중국을 넘으면 인도·일본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한국 양궁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수확할 수 있다.
e스포츠에서는 ‘페이커’ 이상혁(30)을 앞세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혁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적 자부심을 안겨드릴 기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복싱에서는 남자 60㎏급 장동환(22)과 80㎏급 김민성(21)이 각각 우즈베키스탄의 압두말릭 할로코프, 인도의 안쿠시를 상대로 한국 복싱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도 남자 100㎏ 초과급 김민종(26)과 여자 78㎏ 초과급 이현지(19)가 금빛 메치기를 준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금메달을 노린다. 항저우 대회 우승자 김하윤(26)을 꺾고 대표로 선발된 이현지도 우승 후보다.
3일 최대 관심사는 단연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이기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양궁은 리커브 여자·남자 개인전 결승이 이어져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골프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여자 리드의 서채현(23)이 결승에 나선다.
태권도 겨루기에도 간판선수들이 출격한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김유진(26)이 여자 57㎏급에, 강상현(24)이 남자 80㎏ 초과급에 나선다. 김유진이 우승하면 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유도 혼성 단체전도 열린다. 김민종·허미미(24)·이준환(24)·김하윤 등을 앞세운 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특히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은 이번 대회 개인전 대신 단체전에 출전한다.
박다운 기자
세줄 요약
- 금메달 40개 목표 향한 한국의 막판 총력전
- 양궁·태권도·유도·골프·e스포츠 메달 집중
- 남자 축구 한일전과 단체전이 최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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