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윤석열 내란 아냐’ 발언에…與, 국힘 김태규 징계·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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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수정 2026-10-01 17:31
입력 2026-10-01 17:31

이진숙 이어 김태규 제명 촉구 나선 與
천준호 “국힘이 먼저 징계 절차 나서야”
한병도 “독재자 비호…모욕스럽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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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및 원내대표단이 1일 국회 의안과에 ‘김태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및 ‘국회의원(김태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및 원내대표단이 1일 국회 의안과에 ‘김태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및 ‘국회의원(김태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위를 두고 “내란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1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에도 김 의원에 대한 자체 징계와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압박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다. 천 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과 전두환에 대해 내란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옹호하는,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 행위를 옹호하는 인물이 국회에 있다는 게 충격적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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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및 원내대표단이 1일 국회 의안과에 ‘김태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및 ‘국회의원(김태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및 원내대표단이 1일 국회 의안과에 ‘김태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및 ‘국회의원(김태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1 연합뉴스


그러면서 “(김 의원이)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수석대변인이자 핵심 당직자라는 게 더욱 충격적”이라며 “국회 차원의 징계 처리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국민의힘 스스로 김태규 의원을 징계하고 제명절차에 들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본회의가 열릴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보수 진영에서 집중적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다가 ‘전두환이 내란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도 내란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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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01. 뉴시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01. 뉴시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어떻게 비호하고 두둔할 수가 있나”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같은 의정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모욕스럽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원내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니 당장 김태규 의원을 모든 당직에서 사퇴시키고 당내 징계 절차를 진행하라”고 했으며,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부정한 희대의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5·18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5·18 왜곡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도 지난 8월 범여권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한지은 기자
세줄 요약
  • 민주당, 김태규 의원 징계안·제명 촉구안 제출
  • 전두환·윤석열 내란 부정 발언에 강한 비판
  • 국민의힘에 자체 징계·제명 절차 착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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