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문관광단지 호텔서 “유독성냄새 난다”… 투숙객 등 59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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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01 15:01
입력 2026-10-01 13:42

수영장 소독제 잘못 섞여 염소가스 발생
이용객, 직원 등 대피… 추가환자 발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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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호텔 수영장에서 소독제 잘못 섞여 냄새 발생해 투숙객 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1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호텔 수영장에서 소독제 잘못 섞여 냄새 발생해 투숙객 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수영장 소독제가 잘못 섞이면서 유독성 냄새가 발생해 투숙객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한 특급호텔에서 “전층에서 락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0분 현장에 도착한 뒤 3분 뒤인 10시 53분 호텔 전체에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확인 결과 호텔 수영장 소독제가 소독약 배합 중 비율이 잘못 섞여 염소가스가 발생해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은 메스꺼움,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세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25년 7월 10일 다른 시도 한 아파트 수영장 기계실에서 pH 조절제(염산 9% 수용액)를 차아염소산 나트륨(12% 수용액) 저장탱크에 잘못 주입해 발생된 염소가스에 작업자 2명이 노출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4분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11시 24분에는 응급버스 등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11시 29분까지 투숙객들의 외부 대피를 확인했다.

이 호텔에는 모두 85개 객실이 투숙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냄새를 맡고 이상 증세를 호소한 직원, 투숙객, 수영장 이용객 등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소독제 혼합 경위와 유해물질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중문관광단지 호텔서 염소가스 발생
  • 투숙객·직원 등 59명 병원 이송
  • 소독제 혼합 경위와 피해 규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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