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암살자(들)’ 제작사 압수수색…허진호 감독 국감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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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기자
수정 2026-09-29 10:59
입력 2026-09-29 10:59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
장동혁 “청년들 자발적으로 나서 불매운동”
조은희 “지난 국감 ‘건국전쟁’ 김도경 출석”
나경원 “‘5·18 역사왜곡처벌법’도 폐지”
주진우 “관계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지 참배”
이진숙 “역사 왜곡 사과하고 영화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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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정치권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번지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 홍보물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정치권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번지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 홍보물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9일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 불매’처럼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며 “암살자(들)의 제작사도 스타벅스처럼 압수수색함이 마땅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에 영화의 제작자와 감독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암살자(들) 불매 운동은 좌파의 공습에 가장 강력하게 저항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며 “‘스타벅스 불매’처럼 대통령과 정부가 나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좌파 진영이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을 공격하는 이유는 하나다.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자기 부인까지 죽인 독재자로 만들어야 산업화를 실패한 역사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을 용인한다면 저들은 결국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좌파들은 ‘인권’ 주장하며 보수 정부를 공격하지만, 북한의 진짜 ‘인권 탄압’에는 눈을 감는다”며 “이런 자들이 정부 여당과 시민 단체, 언론·문화예술·종교·교육 등 사회 곳곳에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막대한 자금력의 중국 자본이 이들의 뒤를 떠받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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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왼쪽에서 세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뉴시스
정점식(왼쪽에서 세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뉴시스


문체위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0월 23일 문체위 국정감사에는 영화 ‘건국전쟁’을 만든 김도경 감독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며 “문체위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요청하고 국정감사에서 제작자와 감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했던 만큼만 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은 5·18에 대해 허위 사실 한마디에 징역 5년까지 가능한 법을 만들었다”며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당장 ‘육영수여사서거 역사왜곡처벌법’과 ‘6·25 역사왜곡처벌법’부터 만들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럴 수 없다면, 특정 역사만 성역화한 ‘5.18 역사왜곡처벌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했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배재고 학생들 5·18 묘지 참배시켰듯이 패륜 영화 암살자(들) 감독, 배우, 관계자들 박정희 대통령님 묘지 앞에서 참배하고 사죄하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과 민주당은 스타벅스 광고와 배재고 응원에는 발끈해 응징하면서 이 패륜 영상은 왜 침묵하며 감싸는가”라고 물었다.



이진숙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핏 보면 이것을 역사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라며 “영화 제작진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역사 왜곡에 대해 사과하고, 자발적으로 영화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효준 기자
세줄 요약
  • 국민의힘,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강경 대응
  • 제작사 압수수색·감독 국감 증인 출석 요구
  • 청년 불매 운동 언급하며 민주당 기준 적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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