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AI 시대…전북도,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9-29 10:25
입력 2026-09-29 10:25
세줄 요약
- 전북 김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
- 2028년까지 1066억원 투입, 100ha 조성
- 성능 검증·검인증 체계 구축 추진
국내 농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농기계 산업의 혁신을 이끌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전북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29일 김제시 광활면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에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국산 농기계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실증 기반을 조성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실증단지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066억원을 투입해 100ha 규모로 조성된다. 김제시가 사업을 시행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위탁 수행한다.
전체 부지 중 95ha에는 수도작 실증부지, 전작 실증부지, 주행 실증부지와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선 벼농사와 밭농사 등 다양한 영농환경에서 농기계의 작업 성능과 주행 능력,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시험하게 된다. 5ha에는 종합관리동과 검인증 분석동, 소형·대형 격납고, 자율주행시험장 등을 갖춘 검인증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농기계 완성차와 부품의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실증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부지 조성공사는 2027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검인증지원센터는 2028년 6월 준공, 실증장비 도입과 시험가동은 2028년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우리 김제시가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 농업을 선도할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며 “실증단지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마음껏 성능을 증명하고 상용화의 결실을 맺는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도 경제부지사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농업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농기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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