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하면 다르다’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월 1일 개막
권훈 기자
수정 2026-09-29 07:28
입력 2026-09-29 07:28
세줄 요약
- 10월 1일 여주 페럼클럽서 대회 개막
- 총상금 12억5000만원, 11회째 개최
- 최경주 포함 국내 강자들 우승 경쟁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에서 열린다.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이석현)과 최경주복지회(이사장 최경주)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 남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가 국내 후배들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수준의 대회를 열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올해가 11회째다.
최경주는 특히 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이룬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를 맡아 치르는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벤치 마킹해 이 대회를 운영한다.
이 대회는 출전 선수에게 세심하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유명하다. 참가비 전액에 야디지북과 식사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수들과 캐디들에게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경기 광주시에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총상금과 별도로 4500만원의 상금 예비비를 마련해 컷 통과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 균등하게 지급한다.
프로암을 열지 않는 대신 이틀의 공식 연습일을 운영해 선수들의 최상의 샷 감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배려했다. 대회장 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별도의 이동이나 시간 부담 없이 경기 직전까지 충분히 연습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모든 타석에는 시뮬레이션 센서를 설치해 선수들이 정밀한 샷 점검이 가능하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맞춤형 볼까지 준비한 세심한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클럽 크리닝 서비스를 도입해 선수들이 항상 깨끗하게 닦인 클럽을 쓸 수 있다.
코스 세팅도 PGA투어 대회에 가장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길고 두터운 러프와 개미허리 페어웨이, 그리고 단단하고 빠른 그린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코스 세팅의 기본이다.
나란히 시즌 2승을 거둔 장유빈과 최찬은 시즌 3승 선착 경쟁을 벌인다.
우승은 없지만 평균타수 1위를 달릴만큼 샷에 물이 오른 정찬민과 페럼CC에서 두번이나 우승한 함정우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가람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호스트 최경주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니다.
최경주는 불과 2년 전에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해 K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여전히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는 최경주는 컷 통과를 넘어 대회 3번째 우승도 넘본다. 그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했디.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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