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강 복류수·강변여과수 취수원 대안 자체 검증 나선다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9-28 15:59
입력 2026-09-28 15:59
세줄 요약
- 대구시, 복류수·강변여과수 취수원 대안 자체 검증 착수
- 대구정책연구원 용역 수행, 내년 9월까지 1년간 진행
- 수질개선·취수량·운영성·사고대응 종합 검토 계획
대구시는 정부가 취수원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낙동강 복류수·강변여과수 방안에 대한 지역 차원의 체계적인 검증에 나선다.
시는 28일 ‘취수원 신 대안(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대구정책연구원이 맡아 내년 9월까지 1년간 수행한다.
용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복류수 실증 실험과 타당성 조사에 대응해 지역 전문가들이 실증 자료와 현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취수원으로 실제 적용이 가능한지를 종합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대안의 수질개선 효과, 충분한 취수량 확보, 장기적인 시설운영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비상시 안정적인 용수 공급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지난달 구성한 지역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3개 분야 실무그룹을 운영한다. 또 정기적인 대면 회의를 통해 핵심 검토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검증 결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 시민사회단체 설명회와 언론 브리핑을 열어 자체 검증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등 검증 과정과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와 함께 열린 취수원 신 대안 지역검증단 2차 회의에서는 지난달 13일 지역검증단 킥오프 회의 이후 진행된 2단계 복류수 실증 실험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실증 실험에서는 유량을 하루 41~55t까지 높인 조건에서도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탁도, 부유물질, 조류독소 등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유량 증가에 따라 TOC(총유기탄소) 제거 효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 여과속도 등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대구시 자체 검증 용역을 통해 충분한 수량 확보와 수질 안정성은 물론 수질사고 대응능력, 장기 운영성과 현장 적용성까지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하게 검증하겠다”며 “객관적인 검증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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