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하루 평균 1294건…평소보다 42.4% 증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6-09-27 15:57
입력 2026-09-27 15:56
세줄 요약
  • 가정폭력 신고,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294건으로 증가
  • 교제폭력·스토킹 신고도 늘고 아동학대는 감소
  • 경찰, 현장 인력 투입과 취약지 점검 강화
이미지 확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전경. 서울신문DB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전경. 서울신문DB


올해 추석 연휴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가 하루 평균 1294건으로 평소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경찰청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기준 하루 평균 908.9건이던 가정폭력 신고가 연휴 기간 129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45.3건과 비교해도 13.0%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교제폭력 신고도 하루 평균 356건으로 평소보다 16.4% 늘었고, 스토킹 신고도 154건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아동학대 신고는 120.7건에서 105.7건으로 12.4% 감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관계성 범죄 신고의 평소 대비 증가 폭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정폭력과 스토킹의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신고 건수 자체는 지난해보다 많았다.

추석 연휴 전체 112 신고는 올해 연간 일평균보다 4.3% 많았지만, 범죄 신고는 2.2%, 교통 신고는 1.2% 적었다.

경찰은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하며 하루 평균 2만 580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연휴에 앞서 관계성 범죄 피해자 3만 1605명의 상황을 확인하고, 고위험군 9055명의 정보를 지역경찰·112상황실 등과 공유하기도 했다. 전통시장과 역·터미널, 1인 가구 밀집 지역 등 5만 3516곳의 범죄 취약 요인 역시 점검했다.

경찰은 대책 기간 강·절도, 생활 주변 폭력 등 민생침해범죄로 6889명을 검거하고 141명을 구속했다. 지난 25일 인천에서는 이웃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달아난 피의자를 1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이후에도 일상 속 범죄와 사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올해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몇 % 증가했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