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강라면 끓인 농심…샘스클럽 등 현지 유통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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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9-27 11:44
입력 2026-09-27 11:44
세줄 요약
  • 멕시코 K-박람회 단독 참가, 신라면 홍보
  • 한강라면 조리기·에스파 포토존 체험 강화
  • 샘스클럽·소리아나와 유통망 확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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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27일(현지시간) 진행된 ‘멕시코 K-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신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농심 제공
지난 24~27일(현지시간) 진행된 ‘멕시코 K-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신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농심 제공


농심은 멕시코에서 열린 ‘멕시코 K-박람회’(2026 K-EXPO MEXICO)에 국내 라면 기업 중 단독으로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의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24~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전시컨벤션센터(CIEC WTC)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B2C 전시 및 공연, B2B 수출상담회 등이 어우러진 종합 한류 행사다.

신라면 브랜드 세계관 ‘신버스’ 콘셉트로 꾸민 농심 부스는 앰배서더인 ‘에스파’(aespa) 포토존을 부스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갓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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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오른쪽 첫번째) 농심 대표이사가 멕시코에서 지난 24~27일(현지시간) 열린 ‘멕시코 K-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조용철(오른쪽 첫번째) 농심 대표이사가 멕시코에서 지난 24~27일(현지시간) 열린 ‘멕시코 K-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현장에서는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직접 비즈니스 미팅을 진두지휘하며 중남미 핵심 유통사들과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용기면 선호도가 높은 현지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 내 170여개 매장을 보유한 ‘샘스클럽’과 손잡고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의 연내 입점과 내년 초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신라면 로제와 신김치볶음면 등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유통체인 ‘소리아나’와는 오는 11월 현지 블랙 프라이데이인 ‘부엔 핀’에 발맞춰 전용 매대 운영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내년 초에는 신라면 로제를 신규 입점하고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개최해 현지 소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리적 교두보인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K-라면의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조용철 대표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K-컬쳐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핵심시장의 유통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신라면을 K-푸드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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