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 방문 마치고 귀국...28일 미중 무역협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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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수정 2026-09-26 05:37
입력 2026-09-26 05:37
세줄 요약
  • 시진핑, 2박3일 미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 트럼프와 차담, 미중 협상 진전·28일 발표
  • APEC·G20 추가 회동 가능성 및 재방미 시사
트럼프 부부와 차담 등으로 일정 마무리

11월 APEC, 12월 G20서 추가 만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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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2박 3일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2박 3일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간) 2박 3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오는 28일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시 주석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차담을 나누며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했다. 두 정상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도 함께했다.

두 정상 부부는 잠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이때 취재진이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지 말라고 중국에 요구했는가’ 등의 질문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매우 고맙다”라고만 말하고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다.

두 정상 부부의 차담은 잠시 언론에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앞으로 자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초청했으며, 12월 미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두 사람이 만날 기회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또 방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 정상 부부는 차담을 마친 뒤 백악관 인근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 이동해 시 주석이 미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일정을 함께했다. 이곳은 미국 정부의 핵심 공문서와 기록 유산을 보존해 일반에 공개하는 연방 기관이다. 특히 독립선언서와 미국 헌법, 권리장전 등 미국 건국과 역사, 정체성을 대표하는 3대 핵심 문서 원본이 보존·전시돼 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CNBC에 출연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중국과 지난 몇 주 동안 협상하며 이룬 성과에 관한 훨씬 자세한 내용을 월요일(28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내용으로 진전됐는지는 전하지 않았지만, 양국의 ‘무역 휴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고위급 합의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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