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때와 비교해봐라”…박지원, 유시민 ‘검찰개혁 뇌피셜’에 일침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9-25 12:50
입력 2026-09-25 12:50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발언 두고 ‘유시민 충격’ 파장
박지원 “달 가리키는데 손톱 때만 봐…과유불급 넘어선 왜곡”
청와대도 “대통령 의지 사실과 다르게 왜곡” 공식 유감 표명
검찰개혁 방향을 둘러싸고 친여권 인사들 간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시민 작가는 둥근달을 봐야지 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때만 보느냐”며 유 작가의 최근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검찰개혁의 최대치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과거 청와대가 자신의 주장을 ‘뇌피셜’이라고 치부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 완전 분리라는 검찰개혁 입장에서 후퇴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을 끌어들여 맞불을 놓았다. 노무현 정부 각료 출신인 유 작가를 겨냥해 “검찰이 없어지고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을 해체한 지금과 그때를 직접 비교해 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추진을 두고 손톱 티끌 정도의 말꼬리를 잡아 비난하는 것은 과유불급을 뛰어넘는 심각한 왜곡”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세줄 요약
- 검찰개혁 둘러싼 친여권 인사 공방 격화
- 박지원, 유시민 발언에 강한 반박 제기
- 청와대도 왜곡 지적하며 유감 표명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