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시진핑 “미중은 라이벌 아닌 파트너”

조희선 기자
수정 2026-09-24 12:37
입력 2026-09-24 11:58
세줄 요약
- 트럼프, 공항서 시진핑 직접 영접하며 환대
- 시진핑, 미중은 라이벌 아닌 파트너 강조
- 11년 만의 국빈 방문, 정상회담·만찬 예정
“이번 방문은 전세계 주목…지금은 위대한 순간”
시 주석, 서면 통해 “미중 모두 위대한 국가” 화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미 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통해 미국에 도착한 시 주석을 맞이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배우자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고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며 “시 주석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중국 국민과 미국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은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24일 낮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시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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