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유치경쟁 후끈..10개 광역단체 도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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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9-24 08:00
입력 2026-09-24 08:00
세줄 요약
  • 비수도권 6곳 창업도시 공모, 10개 단체 경쟁
  • 충북·부산 등 추진단 구성, 유치전 본격화
  • 4년간 600억원 국비, 창업사업 우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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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창업도시 조성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충북도 제공.
지난달 20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창업도시 조성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충북도 제공.


창업도시 유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 연계 창업도시를 공모한다.

중기부는 오는 11월 초 신청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6개 지역을 창업도시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광역단체 10곳이 공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자체와 지난 4월 기술인재 중심 창업도시로 선정된 대전·대구·울산·광주 등을 제외하면 나머지 광역단체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앵커기업, 대학, 연구기관,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과 함께 창업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활동을 본격화했다.

충북도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3대 핵심 첨단산업의 국가적 전진기지, 국토 중심에 위치한 최적의 교통 접근성, 이미 창업도시로 지정된 대전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 역시 공모 대응을 위해 ‘부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지역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투자기관·기업 등이 참여한다.

충남도와 강원도 등도 공모 준비로 분주하다.

정부는 인재양성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을 평가해 창업도시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자체들이 창업도시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4년간 연간 150억원씩 총 600억원의 국비가 해당 지역 창업을 위해 지원되기 때문이다. 창업도시로 선정되면 정부의 각종 창업 관련 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직접 지원과 연계 지원을 모두 합하면 지역에 투입되는 돈이 최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업도시로 지정되면 청년 중심의 혁신창업 환경이 구축되고 지역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도시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위권 내 글로벌 창업도시 5곳 이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100위권 내로 진입한 창업도시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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