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대한민국 호국·보훈 중심지’로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9-22 15:00
입력 2026-09-22 15:00
의병기념관 신축, 노후 충남보훈관 개·보수
충남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보훈공원에 의병기념관을 신축하고, 낡은 충남보훈관을 고치는 등 보훈 유산을 통합·집약할 계획이다. 예산 삽교읍 목리에 조성할 의병기념관은 충남 의병 항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거점으로, 백제 부흥군·임진 의병·갑오국난·항일 의병·동학농민혁명 등을 주요 콘텐츠로 설계하고 있다.
호국 의지 고취와 애국의 역사,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기리는 공간인 홍성 홍북읍 신경리의 충남보훈관은 독립선언과 유관순 열사, 충남의 3·1운동, 국내외 독립운동, 세계와 인류에 공헌하는 충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의병기념관 건립·보훈관 리모델링 통합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충남 의병 활동의 시각화와 기념 공간 조성, 보훈관의 낡은 시설 개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전시 콘텐츠 도입 등을 논의했다. 또 충효예 가치 확산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의병기념관과 보훈관의 효율적인 연계와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의병기념관과 보훈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에서 나라 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보훈 문화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밝혔다.
도는 보고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 2월 계획 수립을 확정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구상 충남도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은 “충남은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충절과 의병의 고장”이라며 “충효예의 가치를 알리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 문화 공간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내포신도시 호국·보훈 중심지 조성 계획 발표
- 의병기념관 신축·보훈관 리모델링 통합 추진
- AI 전시·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내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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