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키우고 AI도 품었다…6년 만에 환골탈태 ‘투싼’

하종훈 기자
수정 2026-09-21 00:38
입력 2026-09-20 21:27
245마력 하이브리드, 출력 높여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6년 만에 5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ℓ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다음달에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에 판매한다.
전장은 기존보다 60㎜ 늘어난 4700㎜, 전폭은 40㎜ 넓어진 1905㎜, 휠베이스는 30㎜ 늘어난 2785㎜다. 2열 헤드룸은 1031㎜로 기존보다 29㎜ 늘렸고, 2열 도어 개방 각도도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10마력 높인 245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복합연비도 17인치 타이어·2륜구동(2WD) 기준 기존보다 1.2㎞/ℓ 개선된 17.4㎞/ℓ를 달성했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감속이 필요한 구간을 예측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시점을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 엔진을 켜지 않고도 공조·인포테인먼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93마력의 1.6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했다. 대규모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는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해 차량 제어뿐 아니라 지식 검색과 여행 일정 추천 등을 지원한다.
안전·주차 기능도 강화했다. 충돌로 차량의 메인 전원이 끊겨도 백업 전원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았을 때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도 기본 적용했다.
하종훈 기자
세줄 요약
- 6년 만에 공개된 5세대 완전변경 투싼
- 차체 확대와 2열 공간 개선, 개방감 강화
- 245마력 하이브리드와 생성형 AI 탑재
2026-09-2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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