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秋, 21억 선거 컨설팅 의혹” 제기…경기도, “근거 없는 논란 배경에 의문”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9-18 12:46
입력 2026-09-18 12:46
세줄 요약
- 김민석, 추미애 선거비용 적정성 검토 발언
- 경기도, 광역선거 특성상 상식적 계약 반박
- 선관위 공개·무문제 강조하며 유감 표명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지난 지방선거 선거비용 논란과 관련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정성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자, 추 지사와 경기도가 ‘상식적인 계약’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경기도 홍은광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6·3 지방선거 당시 특정 정치컨설팅 업체에 선거비용 상당액을 지출한 것과 관련한 논란과 관련해 “광역단위 선거의 특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해할 것이다”며 “민선 7, 8기 전 경기도지사도 선거 당시 해당 업체의 전신 업체와 선거컨설팅 계약을 한 사실이 있다. 경기도 선거에 대한 경험이 있고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업체와 계약해 선거 업무를 치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지사 선거비용 관련한 내용은 선관위에 투명하게 공개돼 있으며, 선거비용 집행에 있어서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문제도 지적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지사 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최대 규모로 유권자가 약 1,200만 명이며, 31개 시군에 선거연락사무소만 무려 64개”라며 “제기된 금액은 컨설팅뿐 아니라 유세차, 현수막, 선거벽보, 선거운동 용품, 여론조사 등이 포함된 실집행액”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당으로부터 상당액을 차입받아 선거를 치렀고 선거 후 당에 전액 상환하는 이례적 모범을 보였다”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때아닌 선거비용 논란이 제기되는 배경에 의문이 든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다.
추 지사는 홍 대변인의 이 같은 서면 브리핑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앞서 일부 언론은 추 지사의 지난 6·3 지방선거 비용은 55억 6000여만원 중 20억 9000여만원을 친여 성향 유튜버 박시영 씨가 운영하는 정치컨설팅 업체에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8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당 후보와 관련된 계약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도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가격의 적정성이 적정한 내용으로 담보됐는가, 그러니까 물건의 공급뿐만 아니라 어떤 컨설팅이라든가 내용에 있어서 이것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 실무자들이 그런 관계 속에서 다 투명한가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그것은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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